하루가 저물어 갑니다.
시작보다 중요한 건 끝입니다.
시작이 아무리 좋았더라도, 마무리를 잘하지 못한다면,
그날 하루는 그리 좋은 날로 기억될 것 같지 않습니다.
돌이켜 보니 사랑할 때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.
사랑의 시작은 어쩌면 쉬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.
나도 모르는 사이, 사랑에 빠져 버렸으니까요.
사랑의 끝에 비해서 , 쉬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.
사랑의 끝에서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는 말을 하려다... 문득
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
누군가와 사랑을 시작하는건 쉽지만, 그 누군가를 끝까지 사랑하긴 힘든거라고...
끝까지 사랑한다는 건, 정말 힘든거라고.....